494화 황궁으로 돌아가다 (1)



494화 황궁으로 돌아가다 (1)

진옥은 진경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마차 앞으로 걸어갔다.

“진옥 형님, 보십시오. 어제저녁에 형님이 떠나신 후에, 이목청 공자가 이상해졌습니다. 지금은 정신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뭐?”

진옥이 서둘러 마차 안을 보았다. 진옥도 이목청의 모습에 놀란 것 같았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진경이 사방화를 쳐다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방화 누님 말씀이 요술에 걸린 것 같다고 합니다.”

“요술?”

진옥이 사방화를 쳐다봤다.

“진옥, 이제 목청 공자는 너에게 맡기겠다. 우리는 간다!”

진강은 마차에서 뛰어내려 사방화의 손을 잡아주며 말했다. 그러자 진옥이 즉시 떠나려는 사방화와 진강 앞으로 다가섰다.

“방화 아가씨. 난 의술도 모르는데 왜 내게 맡기는 것이오? 거기다……, 요술은 대체 어떻게 푸는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