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화. 진심으로 하는 사랑



253화. 진심으로 하는 사랑

어느 5성급 호텔.

“아이고, 오랜만입니다!”

현철이 매우 반갑게 한 남성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소주현 역시 만면에 웃음을 띠며 말했다.

“유 회장님, 너무 오랜만입니다. 어떻게 하나도 안 변하셨습니다. 아직도 젊으시군요! 걱정거리가 없어 보여요!”

옆에 있던 민희의 엄마도 웃으며 말했다.

“두 아들이 훌륭한데 당연히 아무 걱정도 없겠죠!”

“아니에요. 우리 집 두 아들놈이 저를 얼마나 성가시게 하는데요. 딸들만 하겠어요?”

영순이 옆에 있던 민희의 손을 잡으며 매우 만족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민희야, 정말 커갈수록 더 예뻐지는구나!”

두 가족은 인사를 나눈 뒤 식탁에 앉았다.

이윽고 영순이 민희의 가족들을 훑어보더니 민희 엄마에게 말했다.

“이번에 재현이도 같이 귀국하지 않았나요? 여기엔 안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