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4화 절대 위험 지역
“마르 타이탄을 이용해서 가져간다면?”
하지만 마르 타이탄도 안델라 산 중심의 조롱박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결국 지훈은 마지막 생각에 모든 것을 걸기로 했다.
“좋아. 더플로 갑옷을 사용하자. 지금은 그 힘이 필요해.”
지훈에게 있는 여러 아티팩트 중에서 더플로 갑옷은 최강의 방어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아이언 몬스터의 능력이 더해진다면, 어쩌면 조롱박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결국 모살족 분신은 아이언 몬스터와 마르 타이탄을 이끌고 안델라 산으로 출발했다.
“설마 더플로 갑옷으로도 소용이 없는 건 아니겠지? 이 갑옷을 잃으면 큰일인데.”
지훈에게는 더플로 갑옷 외에 다양한 종류의 갑옷들이 있었지만, 그 중 최고는 역시 더플로 갑옷이었다. 만약 이 갑옷이 조롱박의 에너지에 의해 무너진다면 지훈에게는 큰 손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