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7화 몬스터 신 영역



제617화 몬스터 신 영역

“이 자가 우리 자이언트 연맹에서 보기 드물게 나온 천재란 말인가?”

연맹 창시자는 지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러자 페르도 제왕이 공손하게 그에게 대답했다.

“연맹 창시자님. 이 아이는 이제 막 돌아왔는데도 몸집이 이렇게나 큽니다. 그만큼 강력한 기운을 가졌다는 것이죠. 그리고 타르보 제왕의 말에 따르면 이 아이는 원시 행성에서 타트론 검을 손에 넣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 아이의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타트론 검?!

지훈은 그제야 입술을 꽉 깨물었다. 설마 타르보 제왕이 다른 제왕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줄 몰랐다. 거기다 지금 지훈은 타트론 검 대신 나인타이 은하를 갖고 있지 않은가!

“자네 둘은 물러나게.”

연맹 창시자의 음성이 울리자 두 우주 제왕은 조용히 물러났다. 곧 연맹 창시자의 거대한 두상이 지훈을 굽어보았다. 지훈은 아무 말 없이 연맹 창시자의 대답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