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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화. 계략 속의 계략 (2)

173화. 계략 속의 계략 (2)

양 부인은 양군유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그저 실망스러운 얼굴로 질녀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네가 잘못한 게 무엇인지를 전혀 모르는 듯하구나. 진 씨의 사람 됨됨이를 그리도 잘 알고 있었으면서, 네가 부레를 먹기 전엔 의원에게 봐 달라 청하고, 어찌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땐 더 신중하지 못했던 것이냐?

어차피 제 부인에게 선물할 것이니 독이 있든 말든 중요하지 않던 것이겠지. 이후 정말 문제가 생겼다면, 단지 찰나의 부주의로 네가 다른 사람의 수작에 걸려들었을 뿐이라고 했을 테고, 제 부인도 그저 거기에 연루된 것에 불과하다고 했을 테지?”

“어……어머니, 어찌 그리 생각하실 수 있으십니까? 저는 결단코 감히 그런 생각은 한 적 없습니다.”

양군유는 살짝 안색이 일변했다. 양 부인이 자기 생각을 한 눈에 꿰뚫어 버린 탓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