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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화. 포기하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

358화. 포기하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

이 일은 아주 빠르게 사람들에게 퍼져나갔다. 조정의 적지 않은 대신들은 황제에게 육황자를 감금하기를 청했다. 그리고 이 사건을 필히 아주 엄격히 밝혀내 독살당한 칠황자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칠황자는 이제 고작 11세였다.

황제는 육황자를 감금하지 않았다. 대신 사람을 시켜 계속해서 이 사건을 조사하라고 일렀고, 그의 직위 또한 해제하지 않았다.

지금껏 황제는 어느 황자에게든 이렇게까지 총애를 표한 적이 없었다. 태자가 폐위된 이후, 사람들은 황제가 점 찍은 황위 계승자가 누구일지 갖가지 추측을 이어 갔다.

사람들은 전부 사황자라고 예측했었으나, 현재의 이 형세로 보아선, 황제가 가장 총애하는 아들은 아무래도 사황자가 아닌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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