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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화. 인연이 있는 부인(婦人)

448화. 인연이 있는 부인(婦人)

제완이 회임했다는 사실을 안 조언옥은, 남오섬에 도착할 때까지 당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리고 보아에게 이제 얼마 뒤면 같이 놀 남동생이 생길 거라고 쉬지 않고 말했다.

보아는 끝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조아!’를 외쳤다. 함께 놀 남동생이 있다니.

제완은 두 사람을 보고는 웃음이 터졌다.

일찍이 강가로 그들을 맞이하러 나온 제정청은 제완이 회임한 몸으로 그를 찾아왔다는 얘기를 듣곤 그녀에게 뭐라 잔소리했다. 제완은 웃으며 셋째 숙부를 보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조언옥이 제완의 팔을 부축한 채, 그들 일행은 제정청의 집에 도착했다.

그는 이전에 부 노태야가 살던 작은 별장에서 지내고 있었다.

“숙부, 지난 일 년 동안 계속 여기서 지내셨어요?”

제완이 궁금한 듯 묻자, 제정청이 웃으며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