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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화. 마음

112화. 마음

“유아는 좀 어떠니?”

임유는 임선에 비해 혈색이 훨씬 좋아 보였다.

“어머니, 전 멀쩡하니 걱정 마요. 단지 관부에서 두 범인의 심문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걱정이네요.”

임유의 말에 임 씨는 바로 화제에 불을 붙였다.

“맞아.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니 답답하구나. 수아가 아침부터 소식을 물으러 금린위에 다녀왔는데, 오후에 다시 금린위에 불려 갔었지 뭐니.”

“다시 불려 갔다고요? 수아 오라버니가 지금은 돌아왔고요?”

임선과 임유는 순간 긴장해서 물었다.

임 씨는 웃으며 말했다.

“방금 돌아왔다. 정왕세자와 같이 우리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단다.”

임유는 어리둥절했다.

“우리 집에서…… 술을 마신다고요?”

“정왕세자가 금린위에 가서 너희 오라버니를 데려왔다고 하더구나. 그 둘이 언제 그렇게 친해졌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