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7화. 새로운 섬
잠시 고민하던 장목화가 입을 열었다.
“확실히 이상하네. 아직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찍이 어떤 거물이 그런 말을 했다고 하거든. 제8 연구원 내의 몇몇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변화를 겪고 어둠의 앞잡이로 전락했다고.”
그 거물은 퍼스트 시티의 전 황제, 소스 브레인의 아버지 오레이였다.
서동수는 깊은 생각에 빠진 듯 수십 초쯤 지나 입을 열었다.
“곧 아이언마운틴 시티에 갈 생각인가?”
“정보를 조금 더 수집한 다음에. 혹시 뭐 더 아는 거라도 있어?”
장목화는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물었다.
서동수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돌아가 정리한 다음 레드스톤 마켓의 도 대장을 통해 전달할게. 근데 큰 기대는 말고. 우리 구세군과 아이언마운틴 시티 사이는 퍼스트 시티에 가로막혀 있어. 이전까지는 이쪽에 발도 들이지 못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