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화. 문제와 사건의 근원

774화. 문제와 사건의 근원

스팬트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해. 비교적 간단한 임무야. 물론 어느 정도 위험이 따르긴 하지만.

우리는 근처 산 모처로 가서 고용주의 부하랑 함께 물자를 호송해와야 해. 도중에 강도나 경쟁 상대가 고용한 사람들이랑 맞닥뜨릴 수도 있어. 전투가 발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고.

보수는 그랜드 기사 금화 3개. 나는 혼자고 너희들은 넷이지만 이 임무를 받은 것도, 의뢰인과의 연락, 그 부하와의 접촉을 책임져야 하는 것도 나니까 내가 한 닢을 갖고 너희들에게는 두 닢을 줄게. 문제없지?”

‘5명한테 그랜드 기사 금화 3개를 주겠다고 했다고? 거기다 부하도 거느리고 있다? 호송해야 할 물자 가치가 상당한가 본데. 음, 경쟁 상대가 화이트 기사단의 공식적인 루트가 아니라 야외 패거리를 고용할 것을 걱정하는 걸 보면 금지 물품일 가능성도 작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