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화. 기회

226화. 기회

짝짝짝!

성건우가 손뼉을 쳤다.

장목화는 바로 눈에 힘을 주고 그를 노려보다가 백새벽을 쳐다보았다.

“새벽이 넌 어떻게 생각해?”

“회사로 돌아가면 그에 대한 자료를 신청해야 할 것 같아요. 이 방면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회사에서 더 많은 부분을 파악하고 있을 테니까요. 더 많은 것을 이해한 다음에 조사하는 게 안전하죠.”

백새벽이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자 장목화가 말을 받았다.

“음, 하지만 지금 당장 회사로 갈 수는 없잖아. 구체적인 문제에 당면한 상황에서만 회사의 답을 받을 수 있고. 난 이번 탐색으로 경계 교파에서 강자를 보내 그 신전을 탐색하게 할 거라고 생각해.

우린 송 경고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한 상태이긴 한데, 적잖은 비밀을 가지고 있으니 경계 교파의 강자와 만날 필요까지는 없지.

어쨌든 우리가 레드스톤 마켓에 온 주요 목적은 달성했잖아. 머신 헤븐에 관한 자료만 손에 넣으면 일은 거의 마무리 돼. 그 이후엔 바로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