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화. 유적 사냥꾼 팀 (1)

777화. 유적 사냥꾼 팀 (1)

지티스는 이번에도 몇 초간 멍하니 있다가 입을 열었다.

“너희는 직접 그 5명을 찾아가 그때의 일을 물어볼 수도 있고, 나한테 도움을 청해도 돼. 하지만 그들의 입을 열려면 충분한 대가가 필요해서 가격은 꽤 나갈 거야. 1명당 그랜드 기사 금화 하나씩은 받아야겠지.”

‘그랜드 기사 금화 하나면 된다고?’

장목화는 지티스가 제시한 금액이 상당히 저렴하게 느껴졌다. 이는 그랜드 기사 금화의 가치가 낮기 때문이 아니었다.

보리 불상 임무에 현상금 그랜드 기사 금화 50개가 걸리자 수없이 몰려든 유적 사냥꾼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상당수가 정말로 그 현상금을 손에 넣는다면 앞으로 인생은 별걱정 없이 살 수 있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세상의 이치란, 돈이 돈을 낳기 때문이었다. 그 속도는 총보다 더 빠를 때도 있고 총보다 더 느릴 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