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마법사
제86화
86화. 반칙성 플레이
젊은 혈기의 유진 보프가 머스캣의 연속 반칙성 플레이를 하자 그를 보복하기로 다짐했다. 그에게 포레스트 선수들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머스캣이 다시 볼을 몰고 상대 진영을 향해 나오려 하자 유진 보프는 그를 막기 위해 다가갔다. 그리고 겉으로 보기엔 볼 싸움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는 팔로 상대의 옆구리를 쳤다.
“악!”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한 머스캣이 쓰러졌다. 곧바로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그리고 밀월FC 선수들이 뛰어왔다. 그리고 포레스트 선수들도 뛰어왔다. 관중석에서는 거대한 야유 소리가 터져 나왔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어수선해졌고, 포레스트와 밀월FC 선수들은 서로를 욕했다. 유진이 상대 선수를 가리키며 욕을 날리자 주변에 있던 포레스트 선수들이 그를 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