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화. 판니와 아넬카
판 니는 곧장 귀가하지 않았고 곧장 노팅엄 측 직원과의 만남 자리로 향했다. 그리고 그의 차량이 부근 한 식당 주차장에 나타났다. 판 니의 매니저와 직원은 이미 식당 안에서 판 니를 기다리고 있었다.
판 니가 식당 룸 안으로 들어가자 그는 그 자리에서 노팅엄 직원과 눈이 마주쳤다.
“안녕하세요. 루드. 노팅엄 마케팅 본부장 아론 아담스입니다.”
그리고 아론은 판 니에게 악수를 청했다.
“안녕하세요 아론.”
“맨유 측에서 우리의 제안을 수락한 점에 대해서 무척이나 기쁩니다. 이렇게 당신과 마주 앉을 수 있게 되었잖아요. 우리 구단이 당신에게 관심을 보인 것도 이젠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판 니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한 사람이 올 때까지 유보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러자 판 니가 자신의 매니저를 쳐다봤고 매니저는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