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마법사
제78화
78화. 이혁의 복귀
일주일 동안의 관찰을 통해 팀 훈련 상황은 이혁을 매우 만족시켰다. 워커가 있었기에 팀 훈련 스케줄상에 어떤 문제도 발생되지 않았다.
다른 문제가 있다면 아무도 선수들을 구속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콜리모어는 선수들을 방치시켰다. 자신을 방치시켰던 것처럼 말이다. 물론 그로 인해 콜리모어는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혁은 그처럼 바보가 아니었다.
이혁은 산만한 선수 모두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이곳 모두를 총괄하고 통제하는 사람은 감독이고, 누구라도 하기 싫으면 후보군에서 테일러와 같이 지내면 된다.
이혁은 여전히 훈련에 많이 개입하지 않았다. 훈련과 관련해서는 지난 시즌과 동일했다. 그는 터치라인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워커와 다른 코치진들이 훈련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