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

	
사고뭉치 26세 청년 이혁은 사고로 인해 2002년 노팅엄 포레스트 FC의 축구 감독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그는 감독으로서 경력이 제로인지라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자신이 처한 현실에 적응 못한 채 첫 경기를 치르게 되고 그의 팀은 예상대로 지게 된다.

하지만 승부욕이 강한 이혁은 그 경기를 통해 어쩌면 축구 감독의 자리야말로 자신이 설 자리라고 확신하고 한 번 EPL의 명감독이 되어보려고 결심하는데...

회귀전 기억을 되살려 신인 유망주를 영입하고, 탁월한 전술로 승리를 이어가는 로니(이혁)감독...

과연 포레스트 팀을 이끌고 EPL을 호령 할 수 있을 것인가?

필드의 마법사

중앙 수비수 위치는 매우 특수한 위치다. 주전 중앙 수비수가 부상을 입지 않은 한 어느 감독도 막 17세의 소년에게 1군 경기 출장의 기회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 수비수에게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고, 경험은 나이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선수가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준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그리고 안정된 수비력은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명문 구단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다.


17세부터 22세까지 기간은 유망주들이 급성장할 수 있는 기간이다. 만약 유망주가 이 시기에 경기에 많이 뛸 수 없다면, 그 선수는 발전이 더디게 된다. 많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이 기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여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맨유는 명문 구단이다. 즉, 그들은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더 많은 스타 선수들을 영입해온다. 자연히 유망주들에게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