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화. 옐로우 카드

제232화. 옐로우 카드

레알 마드리드의 전체 공격 방향이 우드가 서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들은 우드가 이전처럼 과감하게 수비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카를로스가 볼을 지단에게로 넘겼고 지단은 우드가 또 접근해오자 볼을 구티에게로 전달했다.

구티에게는 알베르티니가 접근하고 있었다. 구티는 다시 볼을 지단에게로 넘겼다.

지단은 볼을 받고 볼을 성급하게 패스하지 않았다. 그는 마치 우드의 파울을 다시 유도해내려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번만큼 우드는 지단의 바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지단의 등 뒤에서 방해동작만 취했다. 결국 주심 휘슬이 다시 울렸다. 하지만 우드는 카드 경고를 받지 않았다.

“쯧, 카드 받기 전부터 저렇게 했으면…”

이혁이 혀를 차며 중얼거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킥 공격은 특별한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