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화. 8강 진출
존 모트슨은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왜냐하면 이스트우드가 프리킥 킥커로 나섰다는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뉴캐슬 선수들이 인간벽을 쌓고 있었고 이스트우드가 볼 바로 뒤에 섰다.
주심이 선수들의 위치를 조정하고는 곧장 휘슬을 불어 경기 재개를 지시했다.
이스트우드가 공을 향해 뛰어가 오른발로 힘껏 공을 찼다.
이스트우드는 부상을 당했던 오른발로 공을 날려 보낸 것이다.
이스트우드의 슈팅은 뉴캐슬 수비벽을 비켜 날아갔다. 그리고 곧장 상대 골문을 향해 날아갔다. 그렇게 공은 환상적인 궤도를 그리며 꺾였다.
뉴캐슬 골키퍼 기븐은 이스트우드의 슈팅에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골! 골! 골! 프레디 이스트우드!!”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이혁은 두 팔 벌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스트우드에게 알베르티니가 뛰어갔고 그를 껴안아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