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화. 이게 바로 나의 팀이다 (하)
우드에게 말을 마치고 이혁은 전 선수들에게 말을 걸었다.
“제군들. 기억해라. 오늘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정규 경기일 뿐이다. 홈경기인 만큼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 우리의 구장에서 저들이 웃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자.”
이혁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전술은 어제 내가 너희들에게 말한 대로다. 너희 스스로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제군들. 우리 노팅엄 포레스트는 그 어떤 상대도 무서워하지 않는 팀이다. 42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한 아스날을 쓸어버리자!”
이혁의 연설이 끝나고 스탠바이 사인과 함께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빠져 나갔다.
파브레가스는 선수 통로에 서 있었고 그의 옆에는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이 서 있었다. 그에게 있어서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은 쉽게 잊히지 않은 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