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화. 자신다운 주장

제216화. 자신다운 주장

중앙은 아넬카, 좌측은 리베리, 우측은 애슐리 영이 공격에 가담했다. 이는 노팅엄이 구사할 수 있는 가장 날카로운 공격 편대였다. 이혁은 이들에게 한 가지만을 요구했다. 바로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침투하는 것이었다.

리켈메는 1차전보다 정상 컨디션을 보여줬고 비야레알은 1차전 때와 다른 전력으로 노팅엄을 압박했다. 결국 그들은 홈에서 먼저 두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전이 되자 승리의 여신은 노팅엄에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르테타가 단독 드리블 돌파를 하여 곧장 슛을 날렸다. 볼은 골키퍼 손을 맞고 튕겨 나왔지만 아르테타가 다시 볼을 따내서 다시 슛을 날렸고 공은 비야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테타의 골은 경기 종료 4분 전에 터진 것이다. 비야 레알은 이대로 연장전 돌입을 기대했지만 아르테타가 그들의 희망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현재 최종 스코어는 1, 2차전 합계 3:2가 되었다. 노팅엄이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