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8화 도망
“그런데 그 검의 정체는 뭐지?”
늪에서 빠져 나온 미르트 연맹 강자들은 아이언 몬스터의 검을 생각하며 의견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들은 자이언트 몬스터 연맹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그렇다고 그 검이 무엇인지도 분명하게 알지 못했다.
그런데 보랏빛 갑옷을 입은 우주 존자의 눈에서 빛이 나더니 다른 강자에게 말했다.
“바라토 존자. 자네 분신이 미르트 연맹 핵심부에 있지? 그럼 당장 원시 행성에서 타트론 검 체인을 발견했다고 해.”
“전설의 아티팩트인 타트론 검 체인? 아이언 몬스터가 차지한 검이 타트론 검 체인이라고?!”
타트론 검 체인은 원시 행성에서도 가장 귀한 보물로 알려진 아티팩트였다. 보물 중의 보물, 전설 속의 아티팩트가 그들 앞에 있었다는 것에 미르트 연맹 존자들은 어안이 벙벙해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