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마법사
제99화
99화. 합류
커먼스까지 팀에 합류하자 이혁은 기자들 앞에 섰다. 그리고 그는 이번 영입 건에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리드가 팀을 떠나지만 우리에겐 이제 커먼스가 있습니다. 팬분들은 이스트우드 때처럼 기대를 하셔도 좋습니다.”
팀이 연승 가도를 달리자 이혁은 언론에 대한 함구령를 철회하였다. 이혁과 언론의 신경전이 진정되자 커먼스의 훈련 모습은 자연히 새로운 이슈로 다루어지게 되었다.
169센티의 작은 신장의 선수.
커먼스는 스피드가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출중한 개인기로 체격의 단점을 보완했다. 그는 당장의 패스와 슛 훈련에서도 30만 파운드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선수 영입을 책임지고 있던 아론은 스데판 맥파일과 관련된 리즈와의 협상 테이블에 다른 제안을 내놓았다.
“저흰 이미 좌측 미드필더를 영입했습니다. 저흰 돈을 많이 지불하면서까지 맥파일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포레스트는 맥파일의 주급 50%만 부담하겠습니다. 이 제안은 마지막일 것입니다. 만약 리즈 측에서 동의할 수 없으시다면 할 수 없는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