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마법사
제94화
94화. 신병 보도
“전광석화와 같은 골입니다. 가레스 테일러, 이제 완전히 골맛을 안 것 같습니다. 로니 트웨인 감독 부임 이후, 줄곧 제공권 장악에 힘쓰면서 헤딩으로만 연결시켰었는데요, 오늘은 직접 슈팅까지 쏘면서 2득점 째를 올리고 있습니다.”
레브로프는 점점 더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했고 가레스 테일러는 스스로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레브로프의 패스에 맞추려고 하다 보니, 이제는 헤딩 뿐 아니라 순간적인 슛 터치가 많이 발전한 것이다.
사기가 최고조인 노팅엄 포레스트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웨스트햄을 3 : 0으로 격파했다. 4연승을 해낸 포레스트는 리그 순위 20위에서 18위로 껑충 올라섰다. 피어스 브루스는 자신의 기사 헤드라인에 아래와 같이 묘사하였다.
“고공 행진 중인 로니 트웨인과 포레스트!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