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화. 5분

제264화. 5분

이스트우드는 몸을 풀면서 잠시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현재 축구선수에게는 큰 무대 중 하나인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무대까지 밟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이 자리에 있기 까지 이혁의 지지와 공이 적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혁이 그에게 출장 기회를 준다고 했을 때 그는 꼭 이혁에게 보답해보이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니에스타의 슛팅으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다시 자신감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맹공은 다시 활기를 띄우게 되었다.

그리고 한 동안 볼은 노팅엄 진영에서 벗어나질 않았고 바르셀로나는 강하게 노팅엄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폴 제라드는 몇 번이고 몸을 날려 바르셀로나의 슛팅을 막아냈고 노팅엄 수비수들은 몸을 날려 상대의 공격을 방해했다.

“이렇게까지 수세에 밀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