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3화. 치열한 공방전
이 시각 이혁은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 임무를 내리고 있었다.
“오늘 경기는 홈경기인 만큼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자.”
선수들은 기존과 다른 전술에 다소 의아해하고 있었다.
“홈구장에서 첼시 녀석들에게 쩔쩔매고 있는 꼴을 보고 싶지 않은데… 너흰 안 그러냐?”
그제야 선수들의 표정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여긴 우리 노팅엄의 홈구장이다! 게다가 상대는 우리의 밥인 첼시야! 오늘 경기에서 팬들에게 많은 골들을 보여주자고! 첼시 녀석들에게 우리의 기세가 절대적으로 앞서 있음을 다시 한 번 알려줄 때가 되었다.”
* * *
“로니, 훈련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데 이런 공격 전술이 과연 통할까요?”
커슬레이커가 이혁에게 물었다.
“달리 방법이 있을까요?”
이혁이 되물었다. 그러자 로니가 이혁의 말을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