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7화 차분한 마음



제627화 차분한 마음

카오스 시티 성주 역시 지구의 특수함을 알고 있었다. 지금 그곳에서 지내는 다른 종족들은 매우 강력해지고 있었다. 다른 행성에서 지내는 종족들에 비해 월등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니, 우주 제왕들 입장에서는 지구를 포기할 수 없었다.

“클리아테의 행성을 포기하라고요? 난 반대입니다.”

“나도 반대입니다.”

우주 제일 은행과 우주 은하 은행의 책임자들이 동시에 의견을 말했다. 카오스 시티 성주는 계속 칸 격투장 창시자를 응시했다. 곧 그는 카오스 시티 성주의 눈길을 깨닫고 다른 우주 제왕들에게 말했다.

“그러면 칼루 미러 스톤은 어떻게 해야 하나? 그의 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칼루 미러 스톤을 받을 수 없네.”

“종족을 위해 바치라고 말하세요! 아무 조건 없이 말입니다.”

브론스 제왕이 소리치자 카오스 시티 성주가 그를 노려보았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냉랭해졌고, 다시 칸 격투장 창시자가 그들을 저지했다. 카오스 시티 성주는 다른 우주제왕들에게 보다 분명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