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8화 고별



제628화 고별

지훈은 수련을 하는 동안 가상 우주와의 접촉을 끊고 있었다. 카오스 시티로 향하던 지훈은 자신에게 온 메일과 연락을 확인하곤 조금 놀라고 말았다.

카오스 시티 성주는 물론 칸 격투장의 창시자에게서도 연락이 온 것이다.

“……칼루 미러 스톤과 관련된 메일이겠지.”

칼루 미러 스톤을 인류 종족에게 바치는 조건으로 지훈은 지구의 소유권을 달라고 주장했지만 발켄 연맹에서는 지훈의 조건을 거부했다.

“뭐지? 축하메일인가?”

그런데 의외로 칸 격투장의 창시자가 보낸 메일은 간단한 축하 메일이었다. 아마 지훈의 능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보낸 메일 같았다. 지훈이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카오스 시티 성주에게도 메일이 왔기 때문이다. 카오스 시티 성주라면 지훈의 성장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