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화. 아이가 참으로 똘똘하구나!

115화. 아이가 참으로 똘똘하구나!

사람들이 물건을 한 아름 안고 돌아오자, 삼엽파는 축제 분위기가 되었다. 거의 모든 문파의 사람이 나와서 그들이 돌아오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중에는 원로까지 있었는데, 그들은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악어 사체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것이 바로 그 상고시대 대능자들의 능력이란 말인가? 정말 대단하구나!”

삼엽파의 원로가 덜덜 떨리는 손을 뻗어 악어의 사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진군급의 힘을 가진 꼭두각시 인형이라……. 엄청나군!”

“이런 무시무시한 짐승과 싸우다니, 죽어버린 그 수사들도 대단한 강자요!”

여장부가 탄식을 하며 말했다.

“이것 좀 보시지요. 저 악어에게는 상처 하나 없지 않습니까. 분명 진군급의 법기나 신통력을 사용해서 죽인 거겠지요.”

그녀는 그 장소에 갔던 장로에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