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화. 갑자기 터져 나온 소문 (1)

236화. 갑자기 터져 나온 소문 (1)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초우는 천몽학원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다. 이곳은 미러 월드의 제1학원이라 칭송받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초우가 감히 제3의 눈으로 바라보지도 못할 만큼 대단한 기운을 흩뿌리고 다니는 자들이 즐비했다.

초우는 그런 강자들이 즐비한 세상을 겪으면서 후예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그가 초우를 이곳으로 보내주지 않았다면, 그는 아마도 평생 미러 월드에 있는 강자들의 무서움을 모르고 지냈을 것이다. 실제로 그런 강자들을 눈으로 보지 못했다면, 분명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른 후 마음가짐이 해이해졌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초우는 달랐다.

오랜 시간을 미러 월드에서 보냈지만, 초우는 아직까지는 유명한 강자를 실제로 만난 적이 없었다.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나 그 밖의 소식통에서 흘러나오는 소문들을 접할 수 있었다. 초우는 그들을 분석하는 한편, 그들을 쓰러트릴 수 있을만 한 힘을 얻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