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6화. 분석
알베르티니는 엄청난 기술을 관객 앞에서 펼쳐 보였다. 그리고 굴리트는 그의 이 작은 팀원을 가리키며 아리고 사키에게 말했다.
“이 녀석은 정말 물건이야.”
아리고 사키가 대답했다.
“맞아, 그는 몸 안에 축구 재능이 넘치고 있지.”
AC밀란의 코치는 그의 원거리 슈팅과 프리킥 쪽의 재능을 발견했고 그에게 이 ‘무회전 킥’을 배우게 했다.
열심히 노력한 그는 그것을 배우는 데에 성공했고 그의 프로 경력 속에서 “무회전 킥”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이 엄청난 기술을 사용해서 AC밀란의 적수를 몇 번이나 무너뜨렸다.
무회전 킥=알베르티니=AC밀란
13년 동안 이것은 하나의 공식이었다.
알베르티니가 적홍색의 유니폼을 입고 산시로 구장의 땅을 밟았을 때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이 언젠가 AC밀란의 적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 때 그는 그저 이곳에서 축구를 하다가 은퇴를 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