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8화. 보디가드 (1)

제378화. 보디가드 (1)

안첼로티는 자신의 선수들에게 끈기에 대해 얘기했고 그들에게 2점의 차이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계속 상대를 압박하면 이 2점이 오히려 그들에게 부담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 말했다.

선수들이 보기에도 안첼로티 감독의 말은 일리가 있어 보였다. 특히 노팅엄 포레스트처럼 이런 큰 경기 경험이 별로 없는 젊은 팀에게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AC밀란은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서둘러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계속 포레스트 팀의 문전 위험지역에 압박을 가하려 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포레스트 팀 선수들은 적응해있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알았다.

수비 라인을 좁혀서 인자기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동시에 중앙의 선수들이 계속 뛰어 다니며 AC밀란의 미드필드에서의 움직임을 억제시켜야 했다.